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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글로벌 톱5 도시' 핵심 동력…교통·여가·인프라 '집중'

이데일리 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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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한강·문화본부·관광체육국·디자인정책관 업무보고
한강변 생활체육인프라 확충…한강버스 운행 본격화
‘스테이지 한강’ 공연 비롯 축제·문화콘텐츠 향유 기회↑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남산 전망대·한강공원 공공디자인 접목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한강을 ‘글로벌 톱5 도시 서울’을 견인할 핵심동력 삼는다. 뿐만 아니라 한강드론라이트쇼·서울달 운영을 확대하고 남산 전망대 설치 등을 통해 서울의 매력도를 끌어올린다.

서울시는 21일 2026년 2일차 ‘신년업무보고’를 통해 한강을 핵심축으로 문화·디자인·관광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구상했다. 보고에는 △미래한강본부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디자인정책관이 참여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한강, 글로벌 톱5 도시 견인 핵심 동력…한강버스 운행 본격화


미래한강본부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뚝섬 자벌레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업그레이드하고 한강버스와 연계한 핵심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또한 한강변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피클볼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인프라를 확충한다.

한강버스 운행도 본격화해 안정적 수상교통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인 안전 인프라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한강을 글로벌 수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문화본부와 관광체육국은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매력도시 서울’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문화본부는 시민 일상을 스며드는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을 올해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문화소외지역인 강북권과 서남권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시립도서관·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한다.


여의도·뚝섬 등 한강을 무대로 한 ‘스테이지 한강’ 공연, 도심·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야외 오페라’·‘퇴근길 콘서트’ 등을 포함해 양질의 예술공연을 연간 3700회 확대 운영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은 지난해 3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고 신청방법을 연중상시로 개선,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도 높인다.

관광체육국은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머물고 싶은 매력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강을 주 무대로 하는 서울스프링페스타를 비롯해 글로벌 여름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미식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서울바비큐페스타’와 ‘서울미식주간’, ‘어텀페스타’를 통해 서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린다. 윈터페스타도 더 화려하고 알차게 구성한다.

‘더건강한 서울 9988’ 실현을 위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운동장으로 만드는 ‘운세권’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현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4개 역사에 조성한 운동테마 펀스테이션은 올해 1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잠실·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 전용라운지 ‘한강 자전거장’도 만든다.

서울 전역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외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으로 지역주민 운동공간도 늘린다. 체육공간부터 운동습관 형성, 전문 코칭서비스까지 ‘서울형 건강패키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상 속 공공디자인 접목…‘서울디자인상’ 제정도

디자인정책관은 시민 일상 속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시민이 디자인 가치를 체감하도록 한다.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 남산 360도 전망대 설치, 4대 지천 및 한강공원 공공디자인 접목으로 ‘서울다움’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뚝섬 한강공원 특화조명 설치, 옥수 선착장 일대 ‘빛의 호수’ 구현 등을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은 수변 경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최초로 ‘디자인기업 안심보험’을 도입해 디자인기업의 경영 위험을 줄여 창조적인 결과물 도출도 돕는다. 디자인산업 활력 제고와 디자이너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서울디자인상’을 제정하는 등 디자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공간의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서울의 매력이 더욱 단단해진다”면서 “서울의 경쟁력은 시민 일상에서 시작되므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서울을 ‘세계인이 찾고, 시민이 머무르며,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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