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다음 주 방일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국방당국은 안 장관이 오는 29일 일본을 방문해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31일 귀국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일 양국이 이달 중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회담 장소로는 고이즈미 방위상의 지역구이자 미 해군 기지가 있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가 검토되고 있다. 요코스카에서 회담이 열릴 경우 양측이 미 해군 기지를 찾아 한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이 지난달 26일 물밑에서 전화 통화를 했고 관계 개선을 위한 조율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025년 11월 초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한국 국방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2024년 7월 당시 신원식 장관이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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