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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깜짝 실적' 낼까…파운드리 성적표도 관심

뉴시스 이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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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미국 현지시각 22일 3분기 실적 발표
불확실성에도 AI 서버 제품 수요 확대 주시
18A 공정 양산에 파운드리 부활 가능성 주목
[서울=뉴시스]인텔 18A 공정 기반 첫 프로세서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사진=인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텔 18A 공정 기반 첫 프로세서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사진=인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번 주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22일(현지 시각·한국 시간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월가에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관측을 제기한다.

인텔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전년 같은 분기 대비 6% 감소한 133억8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0.13달러에서 하락한 0.08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출시에도 시장 경쟁 심화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린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PC 시장 회복과 추론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서버 제품 수요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은 한동안 AI 시장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가가 우세했으나 최근엔 AI 가속기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를 영입하는 등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인텔은 AMD, 퀄컴 등 빅테크(기술 대기업) 출신 전문가 에릭 데머스(Eric Demers)를 수석부사장에 임명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성적표도 관심사다.

이번 신형 프로세서 팬서 레이크에는 1.8나노미터(18A) 파운드리 공정이 처음 적용된다. 이 공정은 인텔 파운드리가 세계 파운드리 업계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사활을 건 최첨단 공정이다.

아직 제조 신뢰성 회복과 고객 확보라는 과제가 있지만, 최근 TSMC의 생산 제약 상황이 인텔에게 일감 수주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텔은 그동안 자산을 매각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의지를 계속 드러내왔다.

특히 정부 등 대규모 자급 지원을 딛고 재기를 모색 중이다.

인텔은 반도체 지원법(일명 칩스법) 등을 통해 지분 10%를 대가로, 미국 정부에서 89억달러를 투자받았고, 엔비디아로부터 50억달러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오하이오주에 파운드리 공장 건립도 재개할 예정이다.


반면 파운드리 시장 선두 업체인 대만 TSMC는 인텔보다 경쟁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애플 등 미국 고객을 인텔에 뺏길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경쟁사가 기술을 완전히 활용하는 데는 2~3년 시간이 걸린다"며 "우리는 계획대로 사업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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