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영 사량도에서 열린 해양정화 활동에 전국에서 모인 시민과 다이버들이 본격적인 정화 작업에 앞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추진하며 기네스북 기록 도전에 나선다.
경남도와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1일 제12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해양정화 사업 확대 방안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대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기네스북 등재 종목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네스 도전 종목은 동일 시간대 최대 인원이 참여하는 해양정화 활동이다. 기존에도 국내외 사례는 있었지만, 아시아 차원에서 단일 목적의 대규모 인원 참여 기록은 드물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년간 이어진 해양정화 활동 성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2023년에는 약 100명, 2024년에는 180명 이상이 참여해 통영 사량도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이면서 시민 참여와 현장 반응이 이어지면서 규모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의회는 섬 지역이 아닌 육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장소를 검토 중이다. 선박 이동과 장비 운송에 따른 행정·안전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지역과 참여 규모는 향후 해당 시·군과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시기는 오는 9월 전후가 유력하다. 사전 준비와 지자체 협의, 안전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산은 약 1900만원 규모로 참여자 일부 참가비와 기업·단체 후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화 성과는 톤수 또는 마대 수 기준으로 집계되며,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해당 지자체가 위탁 처리한다. 해양환경청 등 관계 기관의 사전 허가와 안전계획 수립, 참여자 보험 가입과 전문 안전요원 배치도 병행된다. 협의회는 해양정화 활동을 관광·교육·지역경제와 연계한 지속가능발전 실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찬 사무처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