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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김지영 디자이너 = 많은 보호자 반려동물 건강검진을 떠올릴 때 노령기를 먼저 생각한다.
"아직 어린데 굳이 건강검진까지 해야 할까?", "노령견이나 노령묘가 되면 그때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인식이 여전히 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각이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서 흔한 오해 중 하나라고 말한다.
21일 반려동물 진단검사 전문기업 그린벳 등에 따르면 노령기에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질병이 갑자기 생기기 때문이 아니다. 젊을 때부터 쌓여온 변화가 이 시기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치가 나빠졌을 때 비교할 과거 기록이 없다면, 이상이 생긴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다.
3~7세는 비교적 건강한 시기이자 반려동물의 '정상 수치'를 기록할 수 있는 시기다. 이 시기의 결과는 평생 활용하는 '건강 기준선'이 된다. 어린 시절 건강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어린 나이의 건강검진은 질병을 찾기 위한 검사라기보다 미래를 대비하는 예방 관리다. 작은 변화도 초기에 발견해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 관리할 수 있다.
검사보다 중요한 건 결과를 이해하는 것이다. 의학 용어 중심의 결과지는 보호자가 이후 관리를 결정하는 데 장벽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케어25' 같이 보호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결과를 정리해 주는 건강검진 서비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상태와 관리 방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검진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검사가 아니다. 결과를 기록하고 비교할수록 노령기에 더 정확한 판단과 맞춤 관리가 가능해진다.
수의계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늦어서 시작하는 관리가 아니다"라며 "건강할 때 기록하고, 어릴 때부터 기준을 만드는 것. 그 준비가 반려동물의 노령기까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25 서비스는 검사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고 매년 건강 상태를 비교·관리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자료 보관(아카이빙) 해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케어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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