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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 6개→2002 한국급 거리 응원' 기적은 없었다...중국에 무너진 '김상식호' 베트남 '망연자실'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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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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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거리 응원 물결까지 뒤덮을 정도로 베트남 국민들은 축구에 진심이었지만, 중국에 패배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베트남은 3·4위전에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맞붙게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베트남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전반 30분 핵심 수비수 응우옛 민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에 베트남은 후반 8분 만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무너졌다. 설상가상 후반 30분에는 팜 리 득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왕위동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0-3으로 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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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들은 망연자실했다. 베트남 매체 'vnexpress'은 거리응원을 나온 호치민 시민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거리에 집결한 베트남 축구팬들은 마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이 곳곳에 모여 응원을 펼친 것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매체는 "호치민시 응우옌 후에 거리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자국 팀을 응원하러 모인 수천 명의 인파로 약 500m 구간이 붉게 물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결승전을 비롯해 금요일에 열릴 3위 결정전과 토요일 결승전 중계를 위해 거리에 6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이 이번 대회 박항서 감독 체제 이후 8년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국민들의 축구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김상식 감독의 전술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뉴스'는 "김상식 감독의 경기 접근 방식과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는 뼈아팠다"고 지적하면서, "냉정함이 부족했다. 수적 열세와 두 골 차의 격차, 그리고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딘 박까지 있는 상황에서 태국과의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전 같은 대역전극을 기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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