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창환 기자) 셰프 임성근이 네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임성근은 앞서 음주운전 3회를 자백했지만, 결국 4회로 드러나 진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여러 논란이 줄을 잇자 임성근은 이를 의식한 듯 '음주운전 자백' 유튜브 영상을 내리고 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누른 '좋아요'를 전부 취소했다. 결국 방송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임성근은 21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기서 처음으로 말씀드린다. 앞으로 방송은 하지 않겠다"라고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철면피가 아닌 이상 어떻게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하겠나"라며 "오늘 이후로 지상파, 종편, OTT까지 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앞서 임 셰프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글에 팬들이 남긴 댓글을 찾아 답글을 달았다. "(전략)응원도 욕도 못하겠는데 심란함 그 자체"라고 남긴 댓글에 임 셰프는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내 마음 속에 있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거 같다(후략)"라며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비난과 옹호 덧글을 달며 서로 부딪쳤다.
임 셰프를 '상남자'라고 표현한 네티즌의 댓글에는 마음이 편한안하다고도 했다. 임 셰프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표시하고 "저도 처음엔 그냥 숨길까 생각도 했지만 용기를 내어 말씀드리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네요. 자랑할 일도 아니고 챙피하고 숨기고 싶고 하지만 공개하고 나니까 편안한 마음이 생깁니다(후략)"라고 적었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1999년 9월 21일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1999년 8월 15일 오후 8시 25분경 인천 부평구에서 서구 일대까지 약 3km를 혈중알코올농도 0.153%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임성근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부인 명의의 오토바이를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성근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임성근의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임성근은 어복쟁반을 만들고 이를 안주 삼아 담당PD와 술자리를 가졌다. PD는 "술 안드세요? 왜 잔을 하나만 가져 오셨냐?"라고 물었다. 임성근은 "술 안먹은지 3주 정도 된 거 같다"라고 답했고 '웬만해선 술을 자제하는 임짱'이라는 자막이 함께 달렸다. PD는 이어 "술을 많이 드셨죠? 어렸을 때"라며 뜬금 없이 술 얘기로 시동을 걸었다. 임성근은 젊은 시절 식당에서 연탄 가느라 목이 칼칼하다는 이유로 술을 많이 먹었다고 했다.
임성근은 "5~6년전부터 (음주를)조금 조심한다. 안 먹는게 아니라 줄인다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술 좋아해서 실수를 했는데... 10년에 걸쳐 음주운전을 세 번 했다"라며 과거 음주 운전 전력을 고백했다. '3번의 음주운전을 고백하는 임짱'이라는 예능 자막도 함께였다. 해당 영상과 관련한 보도가 쏟아지자 임성근은 급하게 자필로 된 사과문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해당 사과문에도 음주운전을 '실수'로 포장하는 부분이 보였다.
한편 임성근이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한 다음 날인 지난 19일 일요신문은 "임 셰프가 유튜브 영상을 올린 시점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해 임 셰프 측에 배경 설명을 요청한 직후"라고 보도했다. 임 셰프는 지난 2009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고지받았고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신문이 보도한 판결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 15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구로구 한 거리에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로 약 200m를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사진=임성근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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