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한승 9단, 제37대 한국프로기사협회장 당선.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조한승 9단 제37대 프로기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한승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6 한국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프로기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총 279표(유효 투표 275표) 중 159표(득표율 56.99%)를 획득, 박시열 6단(116표)을 제치고 당선됐다.
'20~30대 젊은 기사들의 무대 확보', '한국기원 행정의 올바른 방향타'라는 두 가지 공약을 건 조한승은 과반수가 넘는 동료 기사들의 지지를 받아 향후 2년간 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조 회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선후배 동료 기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 바둑계, 특히 젊은 기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기원과 긴밀히 소통해 기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1995년 프로 입단 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전 금메달, 2011~2013년 전통의 국수(國手)전 3연패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한편 현재 프로기사협회 감사직을 맡고 있는 김동희 4단은 이번 감사 선거에 단독 출마해 별도 투표 없이 연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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