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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李대통령, 이혜훈 스스로 사퇴 안 하면 지명 철회해야"

뉴스1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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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예정대로 진행 필요…사퇴 안 하면 대통령에 부담"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제질서 대변동과 2026 평화 대전환의 길' 집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제질서 대변동과 2026 평화 대전환의 길' 집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며 "대통령에게 넘길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빨리 결단하셔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결단을 안 하면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해해도 되는 건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해 매우 비판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법이 정한 절차를 따라가야 한다는 게 국회 권리이자 의무"라며 "이 후보자 자신도 발언할 기회는 드려야 된다고 본다"고 짚었다.

'분위기상 이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할 것 같지 않다'는 지적에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정부의 경제 기조와는 반대되는 분이고 최근에 보도를 봤더니 자신의 경제 철학도 뒤집는 듯한 얘기를 하더라"라며 "(청약 의혹 등) 이런 건 진보·보수를 떠나 대부분 장관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입법예고안과 관련해선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기소의 분리다. 이번 법안의 가장 근본적 문제는 형사소송법 196조에 기재된 검사의 수사권 얘기를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며 "이게 잘못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진우스님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과 정당이 다름 속에서도 합심해 좋은 정치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 대표는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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