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신규원전 건설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60%대로 더 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두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신규 원전 계획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일반 국민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 결과 향후 확대가 필요한 발전원으로는 재생에너지 48.9%, 원자력 38.0%, 액화천연가스(LNG) 5.6%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원전 건설 찬성…한국갤럽 69.6%, 리얼미터 61.9%
李대통령 "원전 과한 정치화…신규 원전 열어놓고 판단하자"
李대통령 "원전 과한 정치화…신규 원전 열어놓고 판단하자"
고리 1호기. 연합뉴스 |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60%대로 더 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두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신규 원전 계획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일반 국민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 결과 향후 확대가 필요한 발전원으로는 재생에너지 48.9%, 원자력 38.0%, 액화천연가스(LNG) 5.6%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89.5%,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7.1%로 집계됐다. 원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 60.1%, '위험하다' 34.2%로 나타났다. 신규 원전 계획 추진 여부의 경우 '추진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69.6%, '중단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22.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향후 확대가 필요한 발전원으로는 재생에너지 43.1%, 원자력 41.9%, LNG 6.7% 순으로 조사됐다.
원자력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82.0%, '필요하지 않다' 14.4%로 나타났다. 원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 60.5%, '위험하다' 34.0%였으며, 신규 원전 계획 추진 여부는 '추진되어야 한다' 61.9%, '중단되어야 한다' 30.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임 정부 시기인 2024년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에 반영된 신규 대형 원전 2기(2.8GW) 건설과 2037~2038년 도입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할지를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원전을 기저 전력으로 하되 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의 '에너지 믹스'를 표방해 왔으며, 올해 수립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6~2040)에 신규 원전 건설을 반영할지를 두고 고심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원전 문제가 이념 전쟁의 도구처럼 인식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규 원전이 필요한지, 안전한지, 국민 뜻은 어떤지 열어놓고 판단하자"고 말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는 "국민 여론은 압도적으로 전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주무 부처인 기후부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정책 토론회 결과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신규 원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비례배분법을 적용해 표본을 추출했다고 기후부는 설명했했다. 한국갤럽 전화조사(1월 12~16일 실시)의 표본오차는 ±2.51%P, 리얼미터 ARS 조사(1월 14~16일 실시) 표본오차 ±2.5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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