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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지난해 1256건, 3318kg 마약류 적발···"역대 최고치"

서울경제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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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청장 주재 마약척결 대응본부 출범


관세청이 지난해 국경단계에서 총 1256건, 3318㎏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적발 건수는 46%, 중량은 321% 증가하며 건수와 중량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2021년 세운 1054건, 1272㎏의 단속 실적이다.

관세청은 21일 “올해에도 관세행정 전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국경단계 불법 마약류 밀반입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라며 “이명구 관세청장이 본청과 전국 세관의 마약단속 조직이 모두 참여하는 마약척결 대응본부의 본부장을 직접 맡아 매주 마약 적발 동향과 마약단속 종합대책 진행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마약척결 대응본부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한 대형 코카인의 연속 적발과 케타민 등 클럽마약, 마약 성분 함유 의약품의 적발이 크게 증가하면서 거둔 역대급 단속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나날이 진화하는 마약 밀반입 수법에 맞서 국경단계에서 적극적인 선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난해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가 건수 215%, 중량 100% 등 모두 크게 급증한 만큼 올해 우범여행자에 대한 선별·검사 확대와 적극적인 신체검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 첨단검색장비가 설치된 인천공항이 아닌 지방공항을 통한 우회반입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등 첨단검색장비를 전국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마약 우범화물 이중검사제도 올 상반기 차질 없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 청장은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적 기대 부응을 위해 절박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면서 “국민들도 마약의 심각한 폐해를 인식, 적극적인 마약 밀수신고 등 마약범죄 근절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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