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CES 혁신상에 대해 자신감은 갖되 과잉 해석이나 자만은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주영섭 교수는 (사)도전과나눔이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한 제84회 기업가정신포럼에서 'CES 2026의 시사점과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많은 혁신상 수상을 통해)한국이 세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은 섣부른 판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교수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CES를 올해까지 총 26회 다녀왔다.
CE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CES는 올해에만 총 347개의 혁신상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 전체의 59%인 206개를 휩쓸었다. 주 교수는 CES 혁신상 선정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혁신상을 놓고 국가간 상대 비교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오판의 우려가 있다"면서 "한국이 혁신상을 전체의 60% 가까이 받은 것은 그만큼 신청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상을 신청하기위해선 1000달러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한국의 경우 정부나 지자체에서 수수료를 지원해준다. 코트라(KOTRA) 등 일부 기관의 경우 혁신상 수상을 위한 과외도 해준다.
주 교수는 "혁신상 신청 비용을 지원해주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할 것이다. 혁신상은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마이너리그"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의 CES 주요 키워드를 ▲AI 대전환의 확산과 피지컬 AI ▲미중 패권전쟁의 심화와 중국의 약진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 심화 ▲협력의 확대로 정리했다.
주 교수는 "AI대전환의 목적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 AI를 활용하는 목적은 생산성 향상과 제품 성능 향상이다. 이를 극대화하기위해선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머노이드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오질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산업에 특화한 피지컬AI와 도메인에 특화한 소규모 언어 모델(SLM) 기반의 AI 멀티 에이전트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