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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알테오젠 "로열티 2043년까지" … 냉랭한 투자자 "그래서 얼마?"

디지털포스트(PC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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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디지털포스트 DB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디지털포스트 DB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알테오젠이 주가 급락에 대응해 키트루다 SC의 18년 장기 로열티 구조를 공개하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핵심 지표인 '로열티 비율'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면서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알테오젠은 21일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MSD와 공동 개발 중인 키트루다 SC의 로열티가 2043년 초까지 수령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상적인 신약 계약(약 10년)보다 훨씬 긴 18년의 수익 기간을 강조함으로써, 전날 GSK 계약으로 불거진 '낮은 계약금' 논란을 잠재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마일스톤 총액(1,000만 달러) 달성 후 로열티 단계로 전환한다는 수익구조와 특허가 유효한 2043년까지 장기 현금 흐름 확보를 강조했지만 투심은 차갑다. 가장 중요한 로열티 비율에 대해 회사가 "계약상 비공개" 원칙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비율을 모르면 실제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다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 "18년이라는 기간보다 중요한 건 연간 실제 유입액이다. 비율이 비공개인 상황에서 시장은 보수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알테오젠 본사 전경=디지털포스트 DB

알테오젠 본사 전경=디지털포스트 DB


알테오젠은 이번 사태가 기술력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까지 MSD, AZ, GSK 등 7개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ALT-B4 플랫폼 기술에 대해 추가로 10여 개 기업과 논의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상업화 제품 3개 보유, 2030년까지 6개 이상의 추가 품목 확보, 특정 타깃에 독점권을 주지 않는 전략으로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며 장기적인 비전까지 제시했다.

반면 시장에서는 낮은 확정 계약금(업프런트), 불투명한 로열티율, 시장 기대치 관리 실패라는 세 가지 숙제가 해결되어야 주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발표될 추가 기술이전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숫자'를 보여주느냐가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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