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아이온2’의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 PD가 시즌 2 패치가 적용되기 직전인 21일 오전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시즌2 업데이트와 관련해 새롭게 추가된 신규 유료 상품 패키지의 구성에 있다. 시즌1 대비해서 보상 수령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상품 구입에 필요한 큐나 가격이 올라 최종적으로 시즌2의 모든 보상을 얻기 위해선 기존의 4배 가까운 과금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
이용자들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된 패키지의 구성 방식이 지나치게 과금 중심으로 변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업데이트 하루 전 진행된 20일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은 채 업데이트 공지로만 알려준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간을 보고 있다”, “자기들이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리니지 라이크식 BM구성으로 바뀌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태가 점점 확산되자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 PD는 21일 오전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롤백’을 선언하며 사과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이번건은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우리 잘못이다. 바로 원상복구(시즌1처럼) 작업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공지로 안내하기 보다는 방송을 통해 짧게라도 켜서 안내를 하는게 맞다고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선 과금 한계선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여론이 있는데 그런 것은 절대 아니고 우리가 정말로 실수를 하게 됐다. 앞으로는 여러분들에게 변경사항이나 이런 것을 사전에 말씀드리고 진행하기로 프로세스를 정했다. 이번일과 관련해 많은 반성을 했으며 또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남준 개발PD는 “기간이 두 달에서 한 달로 줄었고 큐나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이 점에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시즌1과 동일한 수준으로 새롭게 맞췄다. 신규 유저들을 위한 1000큐나 상품의 가격과 관련해서는 작업장 계정의 활용이 예상돼 피치 못하게 동일하게 가격을 유지하는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과 함께 논란이 된 ‘첫 걸음의 축복(2000큐나->1000큐나)’, ‘새로운 물결(1500큐나->1000큐나)’, ‘낙원(3000큐나->1500큐나)’의 패키지 가격은 시즌1과 동일한 가격 수준으로 변동됐으며 보상기간 역시 기존 한 달에서 두 달인 3월 25일까지로 변경이 됐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가격이나 보상의 문제 보다는 사전 안내나 소통 없이 BM의 구성 방식을 극단적으로 변경하면서 생긴 이용자들과의 신뢰 문제를 가장 큰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스트리머 역시 “아이온2를 보면서 믿고 리니지 클래식을 하려 했는데 아이온2가 이러면 뭘 믿고 NC게임을 하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끝으로 소인섭 사업실장은 “(이번 패키지 논란과 관련해)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을 드린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신뢰를 하나씩 쌓아가는 아이온2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점검이 길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긴급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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