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김아인]
트로이 패럿의 프리미어리그(PL)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한국시간) "풀럼이 패럿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레알 베티스와 경쟁하고 있다. 이 세 팀은 몇 달 내로 패럿을 AZ 알크마르로부터 데려오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클럽들이다"고 보도했다.
패럿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2017년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에 입단한 그는 탄탄한 피지컬과 결정력을 갖춰 일찌감치 '제2의 해리 케인'으로 불렸던 유망주였다. 2019-20시즌 1군 무대 데뷔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밀월, 입스위치, MK 돈스 등 하부 리그 임대를 전전하며 긴 시간을 보냈다.
터닝 포인트는 네덜란드 무대였다. 2023-24시즌 엑셀시오르 임대 시절 17골을 몰아치며 잠재력을 증명한 패럿은 결국 지난 2024-25시즌 정든 토트넘을 떠나 AZ 알크마르로 완전 이적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적료 약 670만 파운드(약 130억 원)에 네덜란드에 안착한 그는 첫 시즌 공식전 47경기 20골 4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25경기 19골 3도움을 터뜨리며 기량을 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패럿의 '미친 폼'은 국가대표팀에서 절정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헝가리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패럿은 2경기 5골을 몰아치며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헝가리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당시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내야 했던 아일랜드는 조국의 영웅이 된 패럿의 엄청난 활약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주가가 나날이 오르면서 유럽 빅리그 많은 클럽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는 패럿에 대해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상당의 이적료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패럿 소속팀 AZ 알크마르는 그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풀럼과 연결되면서 패럿이 PL 무대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생겼다. 다만 패럿은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토트넘 시절 겪었던 잦은 임대 생활과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단순히 '빅리그 복귀'라는 타이틀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매체는 "패럿은 알크마르에서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만큼 다음 행보에 매우 신중하다"며 "잉글랜드 복귀는 자신의 성장과 확실한 출전 시간이 보장될 때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패럿의 기세라면 잉글랜드 복귀 시 친정팀 토트넘에 강력한 '무력 시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패럿이 풀럼 등 PL 클럽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서게 된다면, 자신을 외면했던 친정팀을 향해 한때 '제2의 케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 |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