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여자 프로당구 스타 김가영. 사진 | 프로당구협회 |
사진 | 프로당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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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 특급스타 김가영(43·하나카드)이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윤곡상)’ 대상을 받는다.
지난 20일 윤곡상 조직위원회는 김운용 대상 시상식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김가영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다.
이 사싱식은 고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그동안 210여명에게 대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신인상, 꿈나무상 등을 수여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장미란(역도), 기보배(양궁), 손연재(리듬체조), 지소연(축구),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김아랑(쇼트트랙) 등이다.
중학교 2학년 때 포켓으로 당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가영은 세 차례 세계선수권(2004·2006·2012년) 우승, 두 차례 아시안게임 은메달(2006∙2010년) 등 포켓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포켓 역사상 최초로 세계 포켓볼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포켓 여왕’ 칭호를 얻기도 했다.
이후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LPBA에 도전장을 던진 김가영은 7시즌간 프로당구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세우는 등 3쿠션 무대까지 섭렵하며 ‘당구 여제’가 됐다. 특히 2024~2025시즌 무려 38경기 연속 승리로 7개 투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우승상금 3억 4090만원으로 단일 시즌 최초로 남녀 통합 상금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이 바뀐 2025~2026시즌에도 개막전 정상에 올라 총 8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남겼다.
김가영은 2025년에 진행한 10개의 프로당구 투어에서 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25년을 ‘김가영 천하’로 만들었다. 팀리그에서 존재감도 뚜렷했다. 7월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서 소속팀 하나카드의 우승을 견인, MVP를 수상했다.
김가영은 당구 종목이 대중 스포츠로 도약하는 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곡상 조직위 측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한계에 부딪혀 좌절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여성 체육인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강력한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윤곡상 수상자로는 김가영 외에 반효진(사격·최우수상) 문수아(수영) 김태희(육상·이상 우수상) 박정은(농구·지도자상) 박주희(수영·공로상)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