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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보호 출원 1만4000건 돌파…기후변화 대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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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제도 도입 28년 만에 누적 1만4284건 출원

국립종자원은 식물 신품종보호제도가 1997년 12월 도입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47개 작물, 1만4284개 품종이 출원됐다고 21일 밝혔다./더팩트DB

국립종자원은 식물 신품종보호제도가 1997년 12월 도입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47개 작물, 1만4284개 품종이 출원됐다고 21일 밝혔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국립종자원은 식물 신품종보호제도가 1997년 12월 도입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47개 작물, 1만4284개 품종이 출원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442개 작물, 1만792개 품종이 보호 등록됐다. 이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80개 회원국 중 8위 수준이다.

식물 신품종보호제도는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다. 우수품종 개발을 촉진하고 양질의 종자 보급을 확대해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헤 115개 작물, 525개 품종이 출원됐고, 이 중 93개 작물, 463개 품종이 보호 등록됐다.

출원 비중은 화훼류가 245개 품종(47%)으로 가장 많았다. 채소류 137개 품종(26%), 과수류 68개 품종(13%), 식량작물 48개 품종(9%)이 뒤를 이었다.

출원이 가장 많은 작물은 장미(58개), 국화(39개), 고추(24개), 배추(22개), 복숭아(17개), 벼(17개) 순이다. 보스톤고사리와 대마 등 8개 작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원됐다.


바이오 섬유 소재로 사용되는 케나프(양마) 신품종도 출원되는 등 품종보호제도는 최근 농업 생산 중심에서 바이오·소재 산업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가뭄에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벼, 수직농장 재배에 적합한 고추 등 기후변화와 미래 농업환경에 대응한 품종 출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최근 출원 다양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재배심사 심사시설 구축 및 특수·기능성 형질에 대한 심사기준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품종보호제도의 심사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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