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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도가 이끄는 국립심포니, 첫 정기연주회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 연주

뉴시스 조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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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제261회 정기연주회'
슈니트케·프로코피예프 20세기 작곡가 작품 연주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61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61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올해부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임기를 시작한 이탈리아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가 악단과 함께 내달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국립심포니는 내달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1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 20세기 작곡가 슈니트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연주한다.

국립심포니는 "고전적 우아함을 비트는 슈니트케, 협주곡과 교향곡의 경계를 확장한 프로코피예프, 천재 소년 쇼스타코비치가 남긴 첫 교향곡으로, 국립심포니가 아바도와 함께 그려갈 새로운 미학을 예고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공연의 포문은 슈니트케의 '한여름 밤의 꿈이(아니)다'로 연다. 제목부터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비튼 이 작품은 슈니트케가 '틀어짐'에 집중해 음악으로 표현했다. 빠른 장면 전환과 색채 대비 속에서 오케스트라의 정밀한 균형감이 한층 또렷하게 부각된다.

이어 프로코피예프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가 연주된다.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대화가 두드러진 작품으로, 교향적 협주곡의 매력이 특징이다. 공연에서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가 협연한다. 알트슈태트는 BBC 뮤직 매거진 실내악상, 그래모폰 클래식 음악상 등을 받은 연주자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해석으로 주목받았다.

[서울=뉴시스]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Marco Borggreve)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Marco Borggreve)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끝으로 악단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가 19살의 나이로 완성한 작품으로, 20세기 음악사에서 인상적인 데뷔작으로 꼽힌다. 특히 유머와 비애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아이러니가 드러난다.


로베르토 아바도 음악감독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작곡가들이 각기 다른 음악 언어로 감정을 표현했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그 대비를 통해 20세기 음악이 지닌 복합적인 정서와 표현의 깊이를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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