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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나는 평생 부정한 돈 안받고 성공…부정부패 청산해야”

동아일보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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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121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121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2차 종합특검이 6·3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정부패는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겠다. 특검을 안 해도 합동수사본부 수사팀이 구성돼 있어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특검이냐, 아니냐는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내외를 둘러싼 진상규명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어떤 사람이든, 나하고 가깝든, 멀든 그 점은 분명하다. 부정부패를 청산하자 것. 제 평생 부정한 돈 받거나 부정한 돈 쓰지 않고 정치적으로 나름 성공했다”며 “다른 분들에게도 그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민도를 돈으로 매수하거나 부정한, 이상한 걸 하지 않더라고 얼마든지 지지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반드시 그렇게 가야한다. 피아(彼我) 가리지 않고 특검이든 검찰이든 경찰이든 원칙대로 엄정하게 수사할 건 하고 진상 가려서 책임을 엄정히 묻고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자는 게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6·3 지방선거를 위해 사임한 우상호 전 정무수석에 대해선 “이탈한 게 아니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또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꼭 같이 가야 되는, 떨어지면 안 되는 관계는 아니니 이탈은 아닌 것 같다”며 “ 그분의 뭐 삶이 있는 것이고 또 정무수석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잘 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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