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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은빈·손예진에 송혜교·변우석, 넷플릭스 "전폭 지원" 2026년 자신감

조이뉴스24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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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도연, 손예진, 남주혁, 박은빈, 정해인, 공유, 송혜교 등의 스타 배우들이 함께 하는 영화와 시리즈, 유재석과 만난 변우석을 비롯해 '흑백요리사3'까지 믿고 볼 예능을 내세운 넷플릭스가 다시 한번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2026년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가 진행됐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는 넷플릭스와 창작의 주역인 탤런트들이 올 한해 라인업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배우 손예진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손예진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은빈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은빈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VP를 비롯해 2026년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예능을 각각 담당하는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와 김태원,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해 올해 넷플릭스 콘텐츠의 방향성과 라인업을 소개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라며 "한국 콘텐츠의 힘을 배웠다. 미국 콘텐츠 외에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가 됐다. 한국의 210편이 글로벌 TOP10에 올랐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는 한국 콘텐츠 장기 투자를 약속한다. 예능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까지 변함없이 투자하고 강화하겠다"라며 "신인 창작자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영화제와의 협업도 넓힌다.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어 보석 같은 작품이 빛을 보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제2의 '오징어 게임', '폭싹 속았수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나가겠다. 그 과정 속 리스크는 넷플릭스가 감당하겠다"라고 좋은 콘텐츠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배종병 시리즈 시니어 디렉터 "시리즈의 방향성은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포용성"이라며 "넷플릭스다운 정체성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작품을 고를 때 네임택을 보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었다. 스타와 유명 창작자가 아닌 이야기와 메시지를 많이 본다는 의미"라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이런 원칙을 믿고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원 한국영화 부문 디렉터는 "대중적인 즐거움과 깊이 있는 시네마의 밸런스가 방향성이다. 네 편이 공개되는데 이런 방향성이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들', '크로스2'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또 우리는 영화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자랐다. 이런 고유한 가치가 영화에 담겼고 같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파반느', '가능한 사랑'이 이런 비전의 정점에 서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이야기를 가졌지만, 탄생하지 못하는 영화를 보며 안타까웠다"라며 "그런 영화가 세상에서 빛을 볼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 넷플릭스가 아니면 보지 못할 멋진 영화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 전도연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전도연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후 질의응답 시간 배종병 디렉터는 제작에 대한 우려가 컸던 '참교육'과 관련해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긴 하지만 이 시대 꼭 필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오래 준비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1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잘 안다"라며 "그걸 인지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려 노력했다. 공개되면 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가상의 정부 기관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교권 회복이라는 현실적 주제를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풀어낸다.

홍종찬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무열과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원작 웹툰 내용면에서 과한 폭력성, 인종차별 등 부정적인 시선과 논란이 생겼고, 시리즈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기도 했다.

김태원 디렉터는 국내에서는 혹평이 쏟아졌던 '대홍수'의 글로벌 성공과 관련해 "이렇게 많은 분이 봐줄 줄 몰랐다. CG가 많고, 기대와 우려가 있었다"라며 "국내에선 호불호가 있었지만, 글로벌에서는 큰 성적을 냈고 아직도 비영어 2위다. 한국영화를 글로벌에서 이렇게 봐줄 거라는 상상을 못 했기 때문에 봐주시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화는 대중문화이기 때문에 혼자 만들고 소비하지 않는다. 많은 분이 봐줘야 생명력이 생긴다"라며 "봐주신 것만으로도 높게 생각한다. 이런 호불호를 잘 받아들여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는 성공을 거뒀지만, 출연자 이슈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인기를 얻은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고백으로 논란이 일었다. 유기환 디렉터는 예능 프로그램 일반인 검증과 관련해 "저희도 고민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리얼리티 예능이 많아지고 날 것을 원하시는 만큼, 더 많은 분을 모집하고 제작한다"라며 "일반 개인의 이력, 범죄 사실을 세세히 아는 건 한계가 있다"라고 전했다.

배우 남주혁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남주혁이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법적 한도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 준수하려고 한다"라며 "그럼에도 발견할 수 없는 문제가 나오는 것을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한다. 한층 더 높고 가능한 한도 내에서 검증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능한 사랑'​의 전도연, '동궁'의 남주혁, '스캔들'의 손예진, '원더풀스'의 박은빈, '흑백요리사'의 안성재 셰프가 출연해 직접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하며 4분기에 공개된다.

이창동 감독과 20년 만에 다시 만난 전도연은 "20년 전 '밀양'을 했을 때는 치열 살벌한 현장이었다면, 이번 '가능한 사랑'에서는 즐겁게 촬영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놀라울 정도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인성, 조여정 배우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서 현장에서 힐링이 됐다"라며 "촬영하다 힘들면 빨리 끝내고 쉬고 싶은데 거짓말이 아니고 눈 뜨면 현장에 가고 싶을 정도로 힐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독님도 당황하셨다. 스스로 본인이 착해졌다고 하더라"라며 "힐링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전도연은 "'자백의 대가'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행이다.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액션이나 특별출연한 '굿뉴스'로 블랙 코미디 연기도 해봤다"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또 "새로운 작품을 접할 기회를 넷플릭스에서 계속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아직 '가능한 사랑'을 보진 못해서 어떨지 궁금하고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성재 셰프가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안성재 셰프가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가 출연하며 3분기에 공개된다.

남주혁은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 유일하게 포함이 된 것에 대해 "아시아 배우 중 유일하게 촬영을 다녀왔다. 10월 말에 런던에서 촬영했다"라며 "다른 분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영상 속에 같이 나와서 뜻깊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깨가 무겁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 전도연이 "액션이 쉽지 않았는데, 어떤 걸 기대하면 좋은가?"라고 질문하자 남주혁은 "최선을 다했다. 정말 다양한 액션을 한다. 다양한 그림이 화려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대답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출연하며 3분기 공개 예정이다.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스캔들'은 욕망을 가지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발칙한 사랑과 유혹의 내기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아슬아슬하게 그린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을 연기했다.

손예진은 "아름다운 조선시대의 한복, 한옥을 만날 수 있다. 사극에서 화려하고 비주얼적으로 강렬한 것을 많이 보여주는데 고증을 바탕으로 여백이 살아있는 미감을 표현했다"라며 여백이 공존하는 한국적인 미가 잘 드러난 한옥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 글로벌 팬들이 한국 조선시대에는 이런 아름다움이 있다고 받아들여 주실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스캔들' [사진=넷플릭스]

'스캔들' [사진=넷플릭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세기말을 배경으로, 어설픈 초능력자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사건이 담긴다. 박은빈, 차은우,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가 출연하며, 2분기에 공개된다.

박은빈은 "마을의 공식 개차반 캐릭터다. 철부지이자 재기발랄한 모습이 있다"라며 "예측불가능한 것에서 예측 가능한 재미가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많은 사랑 바란다. 어떤 초능력을 쓸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영우' 이후 유인식 감독님과 발 빠르게 호흡을 맞춘 두 번째 작품이다.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했다.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들은 것이 많아서 각오하고 출발했다"라며 "두말할 것 없이 좋고 새로운 면도 알고 즐거운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들과의 케미도 정말 좋았다. 물리적으로 초능력을 구현하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주 즐거웠고, 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했다"라며 "공개에 앞서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팀워크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한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에 박은빈은 "다른 배우들과는 인연이 있었는데 차은우 씨와는 첫 호흡이었다"라며 "캐릭터에 이보다 더 좋은 배우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갔다. 잘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홍보 같이는 못 하지만 제가 은우 씨 몫까지 더 열심히 하기로 했으니까, 금의환향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흑백요리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안성재 셰프는 "심사를 했는데 시청을 하는데도 너무 멋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요리를 잘하는 분들이 나오셨다는 점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라며 "외식업이라는 멋진 직업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다양한 경험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넷플릭스에도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캠프'에 변우석이 캠프 직원으로 나선다.  [사진=넷플릭스]

'유재석캠프'에 변우석이 캠프 직원으로 나선다. [사진=넷플릭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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