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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24시간 자금세탁소로..."3년 동안 1조 5천억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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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빌려 이른바 자금세탁소로 운영하면서 대포 통장을 이용해 1조 5천여억 원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30대 총괄관리책을 포함한 자금세탁 일당 7명을 붙잡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40대 총책 등 나머지 일당 6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일당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포 계좌 186개를 이용해 1조 5천750억 원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피싱 조직이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범죄 수익을 돈세탁했는데, 총책이 벌어들인 수익만 126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위해 아파트를 빌려 24시간 운영하는 자금세탁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했는데,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3년여 동안 아파트 7곳을 옮겨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책이 사들인 4억 원대 고가 명품 등을 압수하고 부동산 등 재산 30억 원가량을 추징 보전 조치한 검찰은 일당이 숨긴 범죄수익금을 계속 추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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