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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5억달러 투자 프로젝트 지속…올해 24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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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슬기 기자]
21일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에서 강동한 한국  콘텐츠 VP [사진: 넷플릭스]

21일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에서 강동한 한국  콘텐츠 VP [사진: 넷플릭스]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K-콘텐츠 투자 기조를 유지하되, 신인 발굴과 제작 인프라 지원으로 방향을 확대한다.

2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행사에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VP(부사장)는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당시 목표했던 일들이 현실이 됐다"며 "이제는 그에 걸맞은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23년 발표한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 한국 콘텐츠 투자를 지속한다. 통상 2~3년 제작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해당 투자금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본격 공개된다. 강 VP는 "제작 사이클에 따라 연간 작품 수는 변동될 수 있으나, 시리즈·영화·예능·라이선싱을 포함한 전방위 투자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신인 창작자 비중 확대다. 넷플릭스는 최근 3년간 공개한 한국 작품 3편 중 1편을 신인 감독이나 작가 데뷔작으로 채웠다. 강 VP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작 기술과 촬영 기법을 공유하는 트레이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이야기를 시도하는 과정상 리스크는 넷플릭스가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 창작자보다 '이야기' 중심…24편 공개

올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은 24편이 공개된다. 시리즈 12편 이상, 예능 8편, 영화 4편으로 구성됐다. 전년 대비 시리즈와 예능을 각 1편씩 늘리고, 영화는 7편에서 4편으로 줄였다.


시리즈 부문은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고 송혜교·공유가 주연한 '천천히 강렬하게', 정주우 감독 연출에 손예진·지창욱이 출연하는 '스캔들'이 주축이다. '원더풀스', '동궁',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도 예정돼 있다. 배종병 한국 시리즈 시니어 디렉터는 "스타 캐스팅이나 유명 창작자보다 이야기와 메시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 [사진: 넷플릭스]

이창동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 [사진: 넷플릭스]


영화는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가능한 사랑'이 중심이다. 전도연·설경구가 주연을 맡아 극과 극 삶을 사는 두 부부 이야기를 그린다. '파반느', '남편들', '크로스 2'도 공개된다. 김태원 한국 영화 디렉터는 "10년, 20년 뒤에도 기억될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예능은 '흑백요리사' 시즌3, '데블스 플랜' 시즌3 등 인기 콘텐츠가 돌아온다.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이서진의 달라달라', 유재석·변우석이 출연하는 '유재석 캠프'도 포함됐다. 유기환 한국 예능 디렉터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IP 배분·M&A 우려에 "투자 변함없다"

넷플릭스는 IP 수익 배분과 글로벌 M&A에 따른 투자 축소 우려도 해명했다.

강 VP는 IP 독점 논란에 대해 "넷플릭스가 제작비 100%를 부담하며 리스크를 전적으로 감당하는 구조"라며 "다만 계약 방식은 매우 유연하며, '오징어 게임'처럼 큰 성공을 거둔 경우 시즌을 거듭하며 제작진에 충분한 보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도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설 등 글로벌 M&A가 한국 투자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한국 콘텐츠를 향한 수요는 변하지 않는다"며 "한국 투자 계획은 아무런 영향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비 상승 문제에 대해 강 VP는 "고품질 콘텐츠를 위한 필요한 투자는 이뤄져야 하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면서도 작품 퀄리티를 지키는 것이 넷플릭스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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