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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FA' 조상우 붙잡은 KIA, '외부FA' 홍건희-김범수도 잡을까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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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불안 위기감 공감대...FA 시장서 뒤늦게 가속도
박찬호-최형우 떠난 전력 공백, 불펜 강화로 메울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막바지로 접어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KIA는 21일 내부 FA인 우완 불펜투수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홍건희. 사진=연합뉴스

홍건희. 사진=연합뉴스


김범수. 사진=연합뉴스

김범수. 사진=연합뉴스


조상우의 계약은 예견된 일이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이름값에 비해 살짝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3.90으로 다소 높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72경기나 등판해 6승 1세이브에 28홀드나 따냈다. 28홀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이었다.

계약기간이나 금액에서 이견이 있었지만 조상우가 KIA를 떠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일단 다른 팀에서 조상우를 데려가기 만만치 않았다. A등급 선수다보니 직전 연봉(4억 원)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1명, 또는 연봉의 300% 보상이 부담스러웠다.

KIA가 조상우급의 불펜투수를 포기할리도 없었다. 이미 중심타자 최형우, 박찬호가 타팀으로 떠난 상황에서 조상우까지 잃는다는 것은 2026시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KIA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구계에 따르면 KIA는 조상우 계약에 이어 FA 시장에 나와있는 또다른 불펜투수 홍건희, 김범수 영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미 선수측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IA는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모두 자리한 가운데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금보다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KIA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5.22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이범호 감독의 요구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FA 시장에서 소극적이었던 구단도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뒤늦게 불펜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건희와 김범수는 여전히 어느 팀에 가더라도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선수다. 홍건희는 두산베어스와 남아 있던 2년 15억원의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해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는 부상 여파로 20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6.19에 그쳤지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최소 58경기 이상 등판했다. 통산 58세이브를 기록할 만큼 마무리 경험도 있다. 보상이 필요없는 무적 신분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김범수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 강속구 투수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정규시즌 7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지난 한 시즌 반짝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데 2015년 프로 데뷔 후 6시즌이나 40경기 이상 등판할 정도로 검증받은 투수다. 구단과 선수 간 몸값 기대치가 달라 시장 반응이 기대보다 냉랭했지만 팀에 도움이 될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KIA는 현재 좌완 불펜이 불안하다. 이준영, 최지민, 김기훈 등이 있지만 확실한 카드라고 보기 어렵다. 이준영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패턴, 최지민과 김기훈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가 고민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범수가 가세한다면 KIA 불펜진은 숨통을 틀 수 있다. 다만 김범수는 원소속팀 한화이글스와도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어 KIA행 가능성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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