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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9단, 프로기사협회 회장 당선…"젊은 기사 무대 확보"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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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득표율…박시열 6단 제치고 당선



새 프로기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조한승 9단. (한국기원 제공)

새 프로기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조한승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조한승 9단(43)이 새 프로기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기원은 21일 "전날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6 한국 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프로기사협회 회장 선거 결과 조한승 9단이 총 279표(유효투표 275표) 중 159표(득표율 56.99%)를 얻어 116표를 획득한 박시열 6단을 43표 차로 제치며 기사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승 9단은 향후 2년 동안 프로기사회를 대표해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한승 9단은 이번 프로기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20~30대 젊은 기사들의 무대 확보'와 '한국기원 행정의 올바른 방향타'가 되겠다는 두 가지 공약을 내걸고 동료 기사들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후 조한승 9단은 "젊은 기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임기 동안 한국기원과 긴밀히 소통해 기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조한승 9단은 1995년 프로에 입단, 2001년 11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6년 11기 박카스배 천원전을 우승하며 본격기전 첫 정상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통의 국수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현재 한국 프로기사협회 감사직을 맡고 있는 김동희 4단(40)은 이번 감사 선거에 단독 출마해 별도 투표 없이 감사로 확정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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