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9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해양 방산 전시회 'DIMDEX 2026'에도 참가하며 중동에서 연속적인 전시 행보에 나섰다.
UMEX 2026은 로봇·무인화·드론·AI 솔루션 등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열리는 전시회다. 올해는 35개국 약 200개 업체가 참여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감시정찰·전투·대드론 방호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무인수상정 콘셉트 모델 '해검-X'를 비롯해 해검-II,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지상·해양·공중 환경에 최적화한 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고스트로보틱스와 전략적 협업으로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도 전시한다. 국방·민수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유무인복합체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대드론통합체계 등 통합방공망 솔루션도 소개한다.
카타르에서 열린 DIMDEX 2026에서는 중동 지역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LIG넥스원은 천궁-II와 L-SAM, 휴대용 대공방어무기 '신궁' 등을 묶은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중심으로 현지 군 방공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미국 FCT를 통과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대포병탐지레이더-II 등도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제안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중동 지역 거점을 확장한 이후 현지 밀착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UAE·사우디·이라크 등과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중동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현대 전장은 유무인복합체계와 인공지능·드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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