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 21일 오후 국회 긴급 좌담회 참석, 회생계획 필요성 설명할 듯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29일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과 회생 인가 후 인수합병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벼랑 끝에 몰린 홈플러스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9일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사진=김선웅 |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정부, 국회 등과 만나 긴급 지원을 요청할 전망이다. 최근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긴급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가운데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TF,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국회에서 홈플러스 회생안을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연다.
좌담회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안수용 홈플러스 마트노조 위원장, 김병국 홈플러스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근, 안도걸, 유동수 의원,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좌담회는 홈플러스 이해관계자, 전문가와 함께 회생 계획안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회생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 주주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29일 법원에 홈플러스 희생 계획안을 제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추진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자가점포(3년간 10개)와 익스프레스 사업 매각 △부실점포 정리방안(6년간 41개) △인력 재배치 등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런 방식이 기업 정상화가 아닌 핵심 자산의 매각을 통해 청산(파산)을 유도하는 계획이라고 비판한다.
회생 계획안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 대표는 이날 좌담회에서 자금 수혈 지원과 정상화를 위한 협력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지난 1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상황과 비교해 매장 물품이 50% 정도 줄어 앞으로 1~2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급속하게 안 좋아져서 대책을 실행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온다"고 밝힌 바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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