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MBC 김재경 기자입니다. 질문 기회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고요. 또 제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린 이유 중에 저희가 지난 4년간 대통령 기자회견 때 질문 기회를 단 한 번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통령 민간인 전용 탑승기 보도도 있고 바이든, 날리면 보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상당히 불편했구나라는 생각을 저희 MBC 구성원들이 했었는데 당시 출입했던 기자들이 너만큼은 반드시 질문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 대통령]
자주 기회를 드리세요. 전에 못 하신 것까지 다 하게.
[기자]
그래도 다 공정하게 질문 기회를 받는 것 같아서 느낌이 새롭고요. 질문 드리자면 저는 종교와 정치 분리 문제를 드리고 싶은데 지금 통일교와 신천지 관련 특검 법안이 통과를 앞두고 있고. 그런데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행보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반대했다가 그다음에는 통일교만 했다가 또 신천지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니 또 따로따로 각각 한다. 그래서 그런 걸 두고 이게 혹시 지연 작전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님의 생각이 궁금하고요. 연장선상에서 통일교나 신천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극우 목사들의 정치적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 방안이 있는지 대통령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기자]
그래도 다 공정하게 질문 기회를 받는 것 같아서 느낌이 새롭고요. 질문 드리자면 저는 종교와 정치 분리 문제를 드리고 싶은데 지금 통일교와 신천지 관련 특검 법안이 통과를 앞두고 있고. 그런데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행보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반대했다가 그다음에는 통일교만 했다가 또 신천지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니 또 따로따로 각각 한다. 그래서 그런 걸 두고 이게 혹시 지연 작전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님의 생각이 궁금하고요. 연장선상에서 통일교나 신천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극우 목사들의 정치적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 방안이 있는지 대통령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런 게 정치일지도 모르죠. 하고 싶은데 겉으로는 안 한다고 하거나, 하기 싫은데 하기 싫다고 하면 혼날 것 같으니까 하고 싶다고 말은 하는데 실제로는 안 하고. 그런 게 많죠. 대표적인 게 저는 대장동 특검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대장동 특검 제가 야당일 때도 하자고 좀. 그런데 저를 안 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더라고요. 언론의 역할도 꽤 컸죠. 지금도 마찬가지 같아요. 하자고 말은 하는데 이런저런 꼬투리를 붙여서 협상 자체를 계속 지연시키는 거예요. 이거 합의되면 다음에는 또, 아마 제가 보기에는 통일교만 하자 그랬다가,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으니까 신천지도 하자. 그런데 따로 하자. 왜 따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마 그다음에는 누구를 특검할 거냐를 가지고 또 싸울 거예요. 거기에 같이 하자든 따로 하자든 하면 추천방식을 가지고 밤새울 겁니다. 합의 안 된다고 봐요, 저는. 왜냐하면 속으로는 안 하고 싶은데 겉으로만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걸 특검을 날치기 할 수도 없잖아요, 속된말로. 일방적으로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안 될 것 같으니까 그럼 특검 될 때까지 일단 수사해라라고 제가 지시를 한 거죠. 그것도 검찰, 경찰이 같이 하면 제일 낫겠다. 왜냐하면 수사권이 어쩌고 뭐 불신도 있고 이래서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많은 기관들이 함께하면 그런 남용이나 의심의 여지가 적어지니까요.
그래서 같이 검경 합동으로 하라고 지시를 해서 하고 있는데. 특검 결정이 국회에서 나면 그때 넘겨주면 되니까요. 그렇다고 그때까지 안 하고 기다릴 수는 없죠. 저는 수사를 안 하게 하는 게 목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는 없죠. 지금도 언론 보도에 나오는 것처럼 보고를 받지 않는다, 여러분이 쓰시는 걸 주로 보고 있는데 보도 얘기하면 오히려 신천지가 오래 전부터 이미 정치 개입을 했다고 하는 근거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정교분리를 굳이 헌법 조문에까지 써놓은 이유가 뭔지를 지금 이 순간에 다시 한 번 되새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종교 갈등이 적은 편이에요.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죠. 그리고 어느 한 종교가 압도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공존하는데 종교가 다양하게 공존하면서 충돌하지 않는 나라가 거의 없어요. 종교가 다르면 반드시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 충돌은 해소되지 않아요. 결국 쪼개지든지 대량학살을 해서 한쪽이 한쪽을 완벽하게 억압적으로 지배하든지, 이렇게 해서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치르죠. 거의 전 세계적인 현상이에요. 그런데 대한민국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만약에 정치에 관여하게 된다. 그러면 갈등이 격화될뿐만 아니라 이건 해소되지 않는 갈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요.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이 되죠. 그런 것 때문에 정교 분리라고 하는 것들을 지금 명확하게 헌법에 명시했고 나름 종교인들도 몰래 슬쩍 OO의원 찍은 거 잘한 것 같아, 이런 식으로는 했지만 대놓고 조직적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그런데 최근에 그 현상이 심해졌습니다. 신천지는 지금 나오는 걸 보면 아주 오래 전부터 최소한 2000년 초반부터 시작했다는 것 같고. 통일교도 그 이후인지 이전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많이 개입한 것 같고. 개신교는 대놓고 조직적으로 잘 하지는 않았는데 최근에는 아예 조직적으로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어요. 심지어는 설교 시간에 이재명 죽여라. 이재명을 죽여야 나라가 산다. 진짜로 그렇게 반복적으로 설교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설교 제목이 그런 데도 있더라고요. 심각하죠.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선호가 결합해버리면 양보가 없어요. 이건 나라 망하는 길이죠. 나라가 망합니다.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돼요. 조직적으로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제재가 엄정하다는 걸 반드시 이번 기회에 보여줘야 합니다. 원래 일부 개신교도 수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여러 가지 논란들이, 주장이 있었는데 일단 경계가 불분명해서 지금은 놔두고 있는데 아마 자연스럽게 수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원래 밭갈이 할 때 큰 돌부터 집어내고 그다음에 자갈 집어내고 잔돌 집어내고 해야지, 한꺼번에 다 집어내려면 힘들어서 못 하거든요. 일단 큰 돌부터 집어내고 다음에는 자갈도 집어내는 단계가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여튼 정교 분리 원칙이 깨지는 일은 저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엄정하게 처벌해야 하고. 이번 기회에 저는 법률도 조금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아직은 섣부르기는 한데 슬쩍슬쩍 정치 개입하는 것을 심하게 제지해야 되지 않을까. 지금은 너무 처벌 강도가 낮은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처벌법률을 만드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는 이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마치 무슨 권리인 줄 알아요. 그러나 개인이 정치적 선호를 갖는 것, 종교적 신념을 갖는 건 상관없죠. 그러나 종교 시스템 자체를 정치적 수단으로 쓰는 것, 그건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 겁니다. 마치 나라 지키라고 총 줬더니 내가 가진 총인데 내 마음대로 쏠 거야 그래서 국민들한테 총구를 겨냥하는 반란 행위를 하는 것과 똑같죠. 잘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검 되면 그때 되면 넘겨주겠죠. 그전에는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엄정하게 수사한다. 너, 나 가릴 것 없이, 지위고하 가릴 거 없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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