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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초3 방과 후 이용권 도입…'전북형 늘봄학교' 확대 강화

뉴스1 임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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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역 함께하는 온동네 돌봄체계 구축



고창남초등학교 곤충생태교실 수업 모습.(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고창남초등학교 곤충생태교실 수업 모습.(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 전북형 늘봄학교가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2026 전북형 늘봄학교'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돌봄 프로그램이다. 공교육 차원에서 돌봄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안과 학교 밖을 연계한 통합 돌봄·교육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 '전북형 늘봄학교'를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달라지는 것은 초등 3학년도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연간 50만 원)'을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이용권은 학교 안 선택형(교육) 프로그램의 수강료와 교재·재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늘봄학교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기존에 실시됐던 프로그램도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먼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2차시 무상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놀이·체험·기초학습·정서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춤 프로그램도 제공,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밖 늘봄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 209개 학교 밖 늘봄기관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전주·군산·고창 등에서는 '온동네 돌봄·교육센터(舊 거점형늘봄센터)'를 운영해 지역 단위 공동 대응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학교·지자체·지역기관이 함께하는 늘봄 협의체 운영도 계속된다. 협의체는 학교별 여건 차이로 발생하는 돌봄 격차를 줄이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학생 안전도 한층 강화된다. 초등 1~2학년을 중심으로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하고, 늘봄지킴이 인력을 확대해 귀가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경찰청과 협력한 탄력 순찰제 운영으로 학교 밖 이동 안전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프로그램 운영 강사에 대한 교육의 중립성 준수 의무 명확화, 강사 결격사유 신설, 만족도 조사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늘봄학교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전북형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복지 통합 모델이다"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늘봄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전북형 교육정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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