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왼쪽)가 21일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마친 뒤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 제공)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구원왕' 출신 불펜투수 조상우(32)가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에 잔류한다.
KIA는 21일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15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8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조상우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빠르게 1군 무대에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해까지 통산 10시즌 동안 415경기에 출전해 479⅓이닝을 던져 39승 31패 89세이브 82홀드 485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키움 시절이던 2020년엔 33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경험도 있다.
지난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2025시즌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72경기 60이닝을 소화하며 6승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시즌 후 FA를 신청한 조상우는 KIA와 사실상 유일한 협상을 진행했다.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계약 체결이 다소 늦어졌으나 스프링캠프 출발을 이틀 앞두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고,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계약 기간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조상우는 지난해 팀 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면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23일 동료들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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