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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베란다 타고 내려온 엄마, 불길 속 세 딸 구했다…광양 아파트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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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가 지난 19일 금호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한 뒤 내부를 살피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광양소방서가 지난 19일 금호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한 뒤 내부를 살피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린 딸들이 화마에 갇히자 40대 어머니가 윗집 베란다를 타고 내려와 구조했다.



21일 광양소방서 말을 종합하면, 지난 19일 오후 5시23분께 광양시 금호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네 자녀 어머니인 40대 여성 ㄱ씨는 외출하기 위해 막내부터 차량으로 이동시키던 중 집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당시 ㄱ씨 아파트 거실엔 어머니를 기다리던 1, 4, 5살의 어린 딸들만 있었다. ㄱ씨는 곧바로 5층 아파트까지 접근했지만, 화염과 연기가 확산하면서 거실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ㄱ씨는 아파트 윗집 베란다를 통해 외벽을 타고 자신의 집으로 내려온 뒤 아이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광양소방서가 지난 19일 광양시 금호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사다리차를 이용해 주민 4명을 구조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광양소방서가 지난 19일 광양시 금호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사다리차를 이용해 주민 4명을 구조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출동해 ㄱ씨 등 네 모녀를 무사히 구조했다. 당국은 사다리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네 모녀는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초기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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