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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코스피…올해만 2조 매수한 외국인, 선물은 3조 던졌다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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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그린란드 사태 충격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3.46p(0.68%) 하락한 4,852.29를 기록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그린란드 사태 충격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3.46p(0.68%) 하락한 4,852.29를 기록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5000고지를 앞두고 위아래로 요동쳤다. 대외 변수가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올들어 코스피 현물은 사고 선물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매도액은 현물 매수액을 넘어선다. 실익을 정교하게 추구하는 자금 성격인 스마트머니(smart money)가 코스피의 상하방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포인트(0.27%) 상승한 4898.83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7%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4807.13(-1.61%)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전부 만회하고 장중 4910.22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발 관세 위협 등에 따라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에서 가장 먼저 매도에 나선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었다. 개인은 617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및 손절매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4278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기관도 1196억원 규모로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은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2조175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코스피선물 시장에서는 3조104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장 중 선물을 4000억원대 순매수하는 중이지만 연초 이후 누적된 2조원 넘는 순매도 규모는 현물 지수 안정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성장성은 신뢰하면서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은 선물 매도로 헤지(위험회피)하는 행보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실적 로봇 사업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현대차는 10% 넘게 급등했다. 기아(+5.25%)도 급등했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2.82%)와 SK하이닉스(+0.81%)도 강세였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가 유럽과의 영토 주권 갈등으로 번지며 관세 전쟁 공포를 키우고 있고, 일본 국채 40년물 금리가 4%를 돌파하며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은 그린란드 매입을 막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2월1일부터 10% 관세를 예고했고 6월1일부터 25%로 높일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유럽도 맞대응 관세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역 조건이 아니라 영토 주권이 쟁점이어서 협상 중간지대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위험)로 거론된다.

일본의 금리 급등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높인다. 타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감세안(식료품 소비세 폐지)이 재정 건전성 우려를 자극하며 일본 국채 투매를 불렀으며 시장은 일본 금리 급등이 전 세계에 풀린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을 부추겨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은 '예측 불가능성'을 레버리지로 삼아 동맹국과 적대국 모두에게 리스크 프리미엄을 강요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그린란드 매입 압박 과정에서 군사적 위협을 노골적으로 시사한데 이어 또 다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대서양 동맹의 균열 우려는 물론,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자극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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