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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욕심에 나토 대러시아 방어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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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심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 영토가 러시아 공격에 더 취약해진다고 독일군 사령관이 경고했습니다.

알렉산더 졸프랑크 독일 연방군 작전지휘사령관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NATO의 힘의 원천인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원칙이 무너지면 핵심 이념이 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그린란드 갈등과 관련해 "우리를 매일 때리는 러시아는 현 상황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을 게 분명하다"며 대러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전략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옳긴 하지만 이는 북미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서양 동맹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NATO는 유럽만이 아니라 대서양과 북대서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과 맞물려 "러시아가 당장이라도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강경한 발언을 해왔습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광범위한 공격을 가할 능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나토의 동쪽 끝 회원국을 표적으로 삼아 국경을 건드리는 도발을 일으킬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나토 집단방위 조약인 헌장 5조를 발동하는 상황이 될 것이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졸프랑크 사령관은 경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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