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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추가 확정…졸업 앞둔 1800명 8월 배출된다

쿠키뉴스 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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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실기시험, 7월 필기시험
병원 인력난 완화에 도움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정부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여파로 휴학했다가 지난해 여름 학교로 복귀한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추가 의사 국가시험 기회가 열렸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약 1800명의 예비 의사가 면허를 취득해 곧바로 의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26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상 의사 국시는 매년 겨울 한 차례 치러지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봄·여름에 걸쳐 추가 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추가 시험은 지난해 의정 갈등 국면에서 휴학했던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한 뒤 졸업과 면허 취득, 전공의 수련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당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졸업 시점에 맞춰 면허 취득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국시 응시 예상 인원은 약 1800명으로, 제90회 의사 국시 필기 접수자 수(1186명)보다 600명 이상 많은 숫자다. 예년 의사 국시 평균 응시 인원이 약 32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정기 시험과 추가 시험을 합쳐 평년 수준의 신규 의사 배출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실기시험은 오는 3월4일부터 4월22일까지 진행된다. 환자 진찰과 처치 등 실제 의료 행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원서 접수는 지난 1월12일부터 16일까지 마무리됐다. 실기시험 합격자는 5월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합격자들은 7월에 예정된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필기시험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오는 4월 공고된다.

다만 시험 장소 확보가 당면 과제다. 의사 국시는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으로 시행되는데, 국시원이 현재 보유한 전국 전용 시험 좌석은 1564석에 그친다. 예상 응시 인원 1800명을 모두 수용하기엔 약 240석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국시원은 외부 시험장 임차 등을 통해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산 시스템 오류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사전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의료계에선 이번 추가 시험을 통해 8월 졸업 예정자들이 의사 면허를 취득해 하반기 전공의 수련에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병원들의 인력난 완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통상적인 1월 시험과 달리 하반기 졸업생 일정에 맞춘 하계 시험이라 행정적 어려움이 있지만, 주무 부처와 협력해 출제 위원 모집과 예산 확보 등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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