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공립단체 안무가 중 최초
서울시무용단 '일무(佾舞)' 언론공개회가 열린 지난 8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무용수들이 시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제이자 유네스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인 일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에서 거행되는 제례의식에 사용되는 기악과 노래, 춤을 말한다. 그 중에 제례무를 일컬어 '일무'라 하는데 하나로 열을 맞추어 춤을 춘다는 뜻이다. /사진=뉴시스 |
서울시무용단 '일무'(佾舞, One Dance)를 안무한 정혜진·김성훈·김재덕이 20일(현지시각) 무용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베시 어워드(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상을 받았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41년 베시 어워드 역사상 한국 국공립예술단체 작품으로 한국인 안무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시 어워드 측은 이날 미국 뉴욕 딕슨 플레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 상을 포함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베시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무용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뉴욕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지난해 11월 후보를 선정했다.
서울시무용단 일무는 제1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儀式舞)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984년 제정된 베시 어워드는 세계 무용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발표된 동시대 무용과 퍼포먼스 성과를 조명하는 상이다. 발레보다 컨템포러리 무용과 창작 무용에 초첨을 맞추며 현대무용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