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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합수본, 신천지 이만희 전직 경호원 소환 조사

조선일보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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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와 신천지 관련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21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전직 경호원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이끌게 된 김태훈 본부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뉴스1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이끌게 된 김태훈 본부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뉴스1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회장의 경호원을 지낸 이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이씨는 신천지 회장의 경호 조직인 ‘일곱 사자’의 일원으로서 이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인물이다. 이날 9시 57분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이씨는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주로 요한지파장과 청년회장 등의 지시를 받았다”며 “가입자 명부를 오늘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합수본은 이씨를 상대로 이 회장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이나 신천지 본부의 후원금 모집 정황을 어떻게 인지하게 됐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합수본은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연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내부 횡령 의혹을 제기한 전직 지파(지역)장 최모씨와 조모씨 등을 불러 조사했고, 전날에는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차모씨를 소환했다.

신천지는 2021년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10만 신도 당원설’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신천지는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대선 당시에도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진영에 당원으로 가입시켜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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