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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울산 교사·학생들 교육청 표창

연합뉴스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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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표창 받은 교사와 학생들오른쪽 세 번째부터 고헌중 김우빈 교사, 천창수 교육감, 화암고 문현서 학생, 대송고 윤재준 학생.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교육청 표창 받은 교사와 학생들
오른쪽 세 번째부터 고헌중 김우빈 교사, 천창수 교육감, 화암고 문현서 학생, 대송고 윤재준 학생.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1일 위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헌중 김우빈 교사와 대송고 2학년 윤재준, 화암고 2학년 문현서 학생이 '안전 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 교사는 지난해 9월 수업 도중 갑자기 쓰러진 학생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주변 학생들의 동요를 막는 등 침착하게 대응해 제자의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군과 문군은 지난해 12월 식당에서 어르신이 식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번갈아 가며 흉부 압박을 이어가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같은 일로 지난 19일 울산 동부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 사람 모두 학교에서 몸으로 익힌 안전교육을 토대로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김 교사는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윤군과 문군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세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교육 공동체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평소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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