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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패배 인정 못한 행동"… U23 아시안컵서 베트남 수비수 퇴장 논란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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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중국 매체들은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발생한 베트남 선수의 거친 반칙과 퇴장을 두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감정적 행동"이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21일 오전 열린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중국 U23 대표팀은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매체 '텐센트스포츠'는 이번 경기를 "내용과 결과 모두에서 중국이 완승한 경기"로 평가하며, 특히 경기 막판 벌어진 베트남 선수의 퇴장 장면에 주목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후반 막판 중국이 추가 득점에 성공한 직후 발생했다.

득점 이후 중국 공격수 바이라무는 지체 없이 공을 골문에서 꺼내 중앙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베트남 U23 수비수 판 리엣이 팔꿈치로 바이라무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즉각 직퇴장을 선언했다.

중국 매체가 공개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바이라무가 쓰러진 이후 또 다른 베트남 선수까지 발로 차는 동작을 보이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매체는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명백한 비신사적 행위"라며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 베트남의 민낯"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해당 득점은 최종적으로 취소됐지만, 퇴장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없는 자충수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퇴장 당사자인 판 리엣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베트남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어떤 말로도 부족하다"며 반성의 메시지를 남겼다. 통계상으로 그는 이날 1차례 인터셉트와 4차례 클리어링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실수가 모든 평가를 뒤덮었다.

언론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U23은 도발과 충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결과로 응답했다"며 선수들의 정신적 성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은 실력뿐 아니라 태도에서도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사진=U23 경기 라이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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