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설·한파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한파와 강설 예보에 따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과 보행 안전을 동시에 관리하고, 노숙인과 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대설·한파 대비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광주지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영하권 추위와 함께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22일과 23일로 예상되는 강설에 대비해 제설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제설차량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교량과 터널 진·출입로, 고갯길, 이면도로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 결빙 구간 순찰을 강화해 도로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강설 시에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고려해 단계별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자치구와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활도로와 보행로까지 제설을 확대하고, 작업 이후에도 재결빙 여부를 지속 점검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9일 대설·한파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자연재난과와 돌봄정책과가 합동으로 남광주시장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농성역, 상무대교 하부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재난문자도 발송해 시민들에게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노숙인 보호도 강화했다. 거리 노숙인 17명에 대해서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매일 저녁 순찰을 실시해 안부를 확인하고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센터 내 지원주택이나 응급잠자리 등 임시 거처도 제공한다.
노인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65세 이상 취약노인 2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1천여 명이 안부 확인에 나섰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응급 안전안심장비를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 경로당과 은행 등 1400여 개소를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와 체육센터 등 5개소를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기온 급강하와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한편 수도 동파 방지 등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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