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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휴머노이드 확산에 '전고체 배터리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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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로봇의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기업들의 수주 소식과 양산 로드맵이 구체화되며 2차전지 섹터가 반등하는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20일 종가 기준 주간 수익률 11%를 기록하며 주요 2차전지 ETF 수익률을 웃돌았다. 연초 국내 증시의 순환매 흐름 속에서 2차전지 섹터가 반등한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앞두고 전고체 배터리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로봇에 전고체 배터리 적용을 검토하면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화재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제한된 공간에서 높은 출력과 긴 구동 시간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의 기동성과 활용성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전고체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내부는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전고체 배터리 적용 여부는 향후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가르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행보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준비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소재 분야에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주 사례를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양산 설비 구축과 대량 생산 체제 준비는 상용화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 밸류체인이 점진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셀 제조 분야에서는 삼성SDI가 양산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시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이른 시점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공정 최적화와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을 통해 삼성SDI의 전고체 기술 진척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김 총괄은 "현재 배터리 시장은 범용 기술에서 차세대 하이엔드 기술로 주도권이 이동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기보다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상위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변동성 높은 환경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술 성과가 구체화될수록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2차전지 밸류체인을 세분화해 전고체 배터리와 음극재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삼성SDI, 대주전자재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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