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단식 농성장에서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송의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주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 "병원 이송을 필요하다고 강력히 권고했으나, 장 대표께서 이 상황을 모두 거부했고 비상조치로 오늘부터 전해질 음료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20일) 밤부터 장 대표의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저하돼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당은 "의료진이 의료기관으로의 긴급 이송을 권고했지만, 본인의 거부 의사에 따라 단식 현장에서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활용한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이 시각 어제든지 비상 후송 조치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하겠다"며 "오후에 상황을 봐서 긴급하게 후송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단식 7일차부터가 가장 위기 순간이라고 모든 전문가들이 얘기한다"며 "지금 모든 바이탈 상황과 산소포화도 저하로 인해 긴급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권고했고, 간이 처방으로 수액 처방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모든 권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장 대표께서 이상황을 모두 거부했다"며 "단식 7일이 되면 모든 장기 손상과 뇌 손상이 우려된다. 국회 의무실 내과 의사가 산소포화도 저하로 뇌 손상 심히 우려된다고 신속한 병원 이송 권고하였으나 본인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를 돕겠다며 동조 단식에 나섰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1일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단식에 돌입한 지 3일 만이다.
김 최고위원은 서 의원의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단식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3일 전 단식을 시작했지만 의사의 강력한 권고로 더 이상 단식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 전체의 지도자가 돼서 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압 정치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구한다"며 "장 대표의 상태는 굉장히 심각하고 용태가 좋지 않다고 알고 있다. 계속 단식할 경우에는 신체 손상의 정도가 심각해져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라고 했다.
아울러 "단식을 통해서 몸마저 손상된다면 더 이상 투쟁하기가 어려워진다"며 "더불어민주당에 경고한다. 전재수, 김병기, 강선우를 특검에 내놔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중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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