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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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동상이 불에 타 논란이다.
영국의 '더선'은 2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경찰이 호날두의 고향인 마데이라 섬에 세워진 동상에 불을 지르고 기이한 행위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클어진 모습의 이 남성은 'CR7' 박물관 외부에 있는 호날두의 청동 모형에 인화성 액체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길이 조각상을 집어삼켰고, 그의 상의에도 불이 붙을 뻔했다.
그는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뒤로 물러선 후, 가져온 스피커에서 크게 울려 퍼지는 랩 음악에 맞춰 광란의 춤을 췄다. 남성은 기상천외한 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남성은 자신을 '사람, 프리스타일러, 그리고 지역 주민'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호날두를 향해 '이것은 신의 마지막 경고'라고 적었다.
'더선'은 '2016년 3월 리오넬 메시 팬들의 훼손 행위 이후 섬의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옮겨진 이 동상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는지 여부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불길이 호날두 동상 전체를 휩쓸었지만, 곧 사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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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분노를 쏟아냈다. 경찰은 방화범의 신원은 확인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시(인터마이애미)의 영원한 'GOAT(역대 최고의 선수) 라이벌'인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 영웅'이다. 그는 맨유(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찬란한 역사를 빚었고, '불혹의 나이'에도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라스트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다만 1000호골 달성까지 은퇴는 없다고 선언했다. 2025년 한 해에만 40골을 터뜨린 그는 개인통산 득점 기록을 959골(클럽, 국가대표)로 늘렸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알 나스르와 재계약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그는 42세까지 사우디 무대를 누빈다.
호날두는 2014년 금의환향해 자신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내 동상이 세워지다니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감격해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