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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응급의료의 버팀목, 건양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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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건양대학교의료원 전경


지역 응급의료 현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아 환자 수용의 어려움과 중증응급환자 전원 지연이 반복되며, 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이러한 현실을 의료 현장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병원이 감당해야 할 책임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응급실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소아와 중증응급환자 대응 체계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아응급 진료의 연속성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소아정형외과는 골절 의심 환자부터 다발성 골절에 이르기까지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상뿐 아니라 즉각적인 판단과 처치가 필요한 사례까지 병원 내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중증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초기 대응 속도와 전문 진료 연계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응급실 단계에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진료 흐름을 정비하고, 고위험 환자에 대해서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수용 책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응급의료는 선택이 아니라 병원이 반드시 감당해야 할 영역"이라며 "소아와 중증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공백을 줄이고, 응급의료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이송과 수용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고, 지역 안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필수의료 구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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