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중국의 유력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은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 에어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아이폰 16e'의 명칭을 정확히 예측해 신뢰도를 얻은 인물로, 생산 라인의 피드백을 인용해 "이번 신제품은 사양의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일상적인 업데이트(Routine upgrade)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에어 1세대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단일 카메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세대 모델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신 공급망 보고서들은 카메라 등 하드웨어 구조 변경이 포함된 메이저 업데이트는 2027년으로 연기되었으며, 올해 출시될 모델은 소폭의 개선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에어 1세대는 출시 당시 얇은 두께로 주목받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니케이아시아 등은 애플이 해당 모델의 생산 주문을 대폭 축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경쟁사들조차 울트라 슬림 폼팩터 경쟁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애플이 후속작 출시를 강행하는 배경에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 전환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차기 아이폰 에어의 핵심이 구조적 변화보다는 2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 전환에 있다고 분석했다. TSMC의 2세대 2나노 공정(N2)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진 'A20' 칩은 획기적인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슬림형 기기의 고질적 문제인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2027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진정한 2세대 모델을 내놓기 전, A20 칩을 통한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앞세워 라인업의 명맥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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