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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혜훈, 추가 자료 내면 23일 청문회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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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여야 공방속에 파행됐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여야 공방속에 파행됐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가 추가 제출하는 자료를 확인한 뒤 오는 23일 인사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기획예산처 인사청문 지원단과 이 후보자의 청문회 자료 제출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 쪽에서) 대부분 자료는 오늘 안에 제출한다고 약속했다”며 “(낸) 자료들의 양과 질이 만족할 수준이 되는지 (보고)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 지원단에서 자료를 가지고 온 것은 아니고, 91개 자료 목록을 가지고 왔다.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제출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고 갔다”며 “래미안원펜타스 장남 거주 여부, 증여세 (관련 자료는) 못 내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자 자녀 두 명의 해외 유학 중 송금 내역도 누가 얼마나 보냈는지 못 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여야 간 청문회 일정 협상에 대해서는 “여당 간사에게, 자료 제출 여부를 보고 하루 정도는 볼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인사청문회는) 금요일(23일)도 가능하다. 일단 (자료 제출) 결과를 보고 여당 간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한 언론이 인사청문 지원단과 야당 간사가 자료 제출 관련 협상을 한다는 보도에 대해 “후보자가 협상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위해 당연히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데 야당 간사랑 협상한다는 것에 대해 강함 유감을 표했다”고 반발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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