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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한계" 희소암과 싸우다 떠난 27세 日 그라비아 아이돌

뉴시스 김수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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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의 그라비아 아이돌 후지노 아오이가 희소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진=후지노 아오이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일본의 그라비아 아이돌 후지노 아오이가 희소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진=후지노 아오이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일본의 그라비아 아이돌 후지노 아오이가 희소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후지노의 사망 소식은 최근 그녀의 어머니가 지난 9일 올린 SNS 게시물을 통해 전해졌다.

후지노는 그라비아 모델이자 인스타그램 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그는 2023년 1월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다가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고 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해당 질환은 전신에 분포하는 횡문 근육 부위 어디든 생길 수 있는 희소 악성 종양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후지노는 진단 이후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4년 8월 트레이딩 카드 행사에 참석하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해 9월 인터뷰에서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하며 매일 쉬기만 하는 건 시간 낭비"라며 활동 복귀 의지를 밝혔다.

이후 일본 잡지 '주간 플레이보이'로부터 여러 차례 상을 받았지만, 건강이 계속 악화돼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7월 고향으로 돌아간 후지노는 데뷔 5주년 인사와 함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25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기로 했다. 현재의 몸 상태로는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달 은퇴 당시에는 "언제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 속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다. 한계에 다다른 몸과 매일 싸우고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이라며 "활동을 끝내기로 결정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쉽다. 저를 포함해 아무도 이런 결말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은 "힘든 투병 생활에도 웃음을 지어주는 모습에 감동했었다.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 "당신의 딸은 훌륭했다"며 추모의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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