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지난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2억7000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9%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수요와 메모리 가격 인상 가능성을 앞둔 재고 확보 움직임이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21일 예비 조사 결과를 통해 2025년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715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출하량이 2억7021만8000대로, 2024년보다 9.1% 늘었다.
가트너는 소비자 수요 회복과 함께 윈도우 11 전환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가 4분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21일 예비 조사 결과를 통해 2025년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715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출하량이 2억7021만8000대로, 2024년보다 9.1% 늘었다.
지난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2억7000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9%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가트너] |
가트너는 소비자 수요 회복과 함께 윈도우 11 전환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가 4분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고급 GPU와 AI PC 가격 인상 효과가 판촉 경쟁과 가격 압박으로 상쇄되며 평균 판매가격은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별로는 레노버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레노버는 2025년 연간 출하량 7356만7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6%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 27.2%로 1위를 유지했다.
HP는 5745만7000대로 점유율 21.3%를 기록했으며, 델은 4139만2000대로 1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은 출하량 2482만6000대로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도 상위 업체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레노버, HP, 델 등 상위 3개 업체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과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 내 우위를 유지했다.
2025년 전 세계 PC 제조사별 연간 출하량 추정치 (단위: 천 대) [사진=가트너] |
리시 파디 가트너 리서치 책임자는 "관세 정책의 변동성, 올해 예정된 메모리 가격 인상, 윈도우 10 확장 보안 업데이트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기업들이 PC 교체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며 "제조사들이 AI PC를 앞세워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한 점도 지난해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로컬 추론 등 다수의 AI PC 기능은 아직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즉각적인 생산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며 "많은 기업이 AI 활용보다는 중장기적인 IT 인프라 전환 차원에서 PC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이번 수치가 예비 조사 결과로, 최종 통계는 향후 조정될 수 있다고 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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