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컴퍼니, 이아영 인스타그램 |
1972년생으로 올해 53세인 배우 류시원은 1991년 TV광고의 단역 모델로 활동하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방송에 입문했다. 그가 처음 얼굴을 선보인 드라마는 지금도 회자되는 김민종, 손지창, 이정재, 우희진 주연의 KBS2 드라마 ‘느낌’을 통해서였다. 데뷔작인 ‘느낌’에서 그는 주인공들의 친구 중 한 명인 조연 ‘강동욱’역을 맡아 준수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창공’, ‘사랑할 때까지’, ‘프로포즈’, ‘세상 끝까지’, ‘순수’, ‘종이학’, ‘진실’, ‘비밀’, ‘아름다운 날들’ 등의 미니시리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인 최진실, 최지우, 김희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기의 정점을 찍었다. 지금은 방송을 하고 있지 않아 인지도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류시원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2003년부터 작품 활동이 줄어들더니 연기보다는 예능 MC와 일본 활동에 치중하면서 국내에서의 입지가 낮아졌다.
그러던 2010년, 서른여덟의 나이에 단역 배우 조수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며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1년 3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대중을 놀라게 했다. 당시 이혼 소송 과정에서 아내 조씨가 류시원의 폭행과 폭언을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류시원은 폭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조씨를 무고와 사기로 맞고소했다. 하지만 류시원의 유죄가 입증돼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위자료 3000만원과 재산분할 3억9000만원을 지급했고 딸의 양육권 또한 조씨가 가져갔다. 3년간의 소송 끝에 두 사람은 2015년 1월 공식 이혼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
그리고 5년 후인 2020년 2월, 류시원은 비연예인과 재혼 소식을 알려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당초 2살 연하라던 상대가 사실은 ‘19살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은 배가 됐다.
이에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아내에 대한 정체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류시원 아내의 얼굴과 직업 등이 공개되자 소위 ‘난리’가 났다. 연예인 못지않은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재원이었기 때문이다.
류시원의 아내는 대치동에 위치한 이투스 학원의 일타 수학강사 이아영 씨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치동이면 돈도 잘 벌 텐데 류시원 씨 땡잡으셨네요”, “순간 연예인인 줄~ 너무 예쁘십니다”, “외모도 아름다운데 능력도 대단하시네요” 등 류시원을 향해 부러움을 표하며 그의 아내를 극찬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
지난 1월 13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에서는 류시원과 그의 아내가 깜짝 등장, 차후 방송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됐다.
류시원 부부는 앞서 코미디언 윤정수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나타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윤정수는 “저 외모에 수학 선생님”이라면서 류시원 아내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날 짧게 스쳐 지나간 류시원 아내의 영상은 조회수 267만회를 기록하며 많은 이슈를 낳았다.
1월 20일부터는 해당 방송을 통해 류시원 부부가 본격적으로 출연한다. 류시원은 예고편에서 “아내를 제대로 공개하는 건 처음”이라면서 “이 친구를 놓치면 인생을 통틀어 너무 후회가 클 것 같았다. 존재만으로 든든한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류시원의 아내 또한 “우린 운명이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도 만나게 될 거다”라고 회답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류시원은 2024년 6월 4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돌싱이 되고 나서 죽을 때까지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 사람이다’라는 사람을 만나니까 한방에 생각이 바뀌었다. ‘이 여자라면 내가 다시 한번 그 싫은 결혼을 할 수 있겠다’ 싶어 재혼을 결심했다. 현재 아이까지 찾아와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임신 사실까지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류시원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2024년 12월 11일 둘째 딸을 출산했으며 현재는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프로 레이싱팀 TEAM 106을 창단해 팀의 감독 겸 레이서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번 ‘조선의 사랑꾼’ 출연을 계기로 방송에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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