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끈적끈적 '두쫀쿠' 먹다가 "악"…양치 전엔 이것 먼저

머니투데이 홍효진기자
원문보기
[의료in리포트]
당도·점성 높을수록 구강 건강에 악영향
'칫솔은 45도 각도로' 올바른 양치질 필수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달콤하고 끈적한 음식은 입맛을 사로잡지만 치아 건강엔 치명적이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도 마찬가지다. 임현창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아를 지키면서도 건강하게 간식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끈적하게 붙은 당분, 입안의 '적'

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며 배출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발생한다. 당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배출하는 산의 양이 많아지고, 점성이 높을수록 간식 잔여물이 치아에 강하게 달라붙어 치아가 산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린다.

특히 두쫀쿠의 겉면을 둘러싼 마시멜로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어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남은 잔여물은 충치균에게 지속적인 영양분을 공급해 치아 부식을 가속화하고 치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현창 교수는 "두쫀쿠 재료 중 일부는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나 잇몸 경계(치은구)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다"며 "이는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치질은 횟수보다 '방법'이 중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양치질은 식후 2~3분 이내에 하는 것을 권장한다. 치아와 잇몸에 잘 끼는 음식을 먹었을 경우 칫솔을 45도 각도로 대고 진동을 주며 쓸어내는 '변형 바스법'을 추천한다.


임 교수는 "칫솔을 기울여 양치하는 변형 바스법은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의 치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칫솔질을 좌우 수평으로 강하게 하면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마모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좁은 공간에 낀 음식물을 완벽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끈적임이 강한 간식을 섭취한 뒤엔 치아 인접면에서 시작되는 '인접면 충치' 위험이 커진다. 이에 치실·치간칫솔 같은 보조 구강 관리 용품 활용이 권장된다.

임 교수는 "양치질 전 치실을 먼저 사용하면 치태(치석 전 단계) 제거와 치약 속 불소 성분의 침투에 효과적"이라며 "치실은 30~40㎝ 길이로 잘라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부드럽게 통과시킨 후, 양쪽 치아 면에 밀착해 위아래로 움직여 사용하는 게 올바르다. 치아 사이 공간이 큰 경우 치실보단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