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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우려가 현실로...'미국발 발작' 헤지펀드 대부도 걱정했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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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자산이 38조 원 정도 되는 덴마크의 연금 펀드인 '아카데미커 펜션'이 1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보유분 전량 매각을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재정 악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그린란드 갈등과 관련한 금융 시장에서의 '셀 아메리카', 미국 자산 매도 우려가 현실화한 겁니다.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가장 큰 채권자로 8조 달러, 1경 2천조 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그린란드 사태가 외국 정부와 투자자의 미국 자산 보유를 재검토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정학적 갈등이 있을 때는 동맹국 간에도 상대국의 부채를 보유하고 싶어 하지 않고 금 같은 '경화'를 선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경화'란 국경을 넘어 통용되고 가치가 안정된 화폐를 의미합니다.


이미 중국은 미 국채 보유 규모를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이고 금 보유를 늘리고 있습니다.

미 국채를 많이 보유한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그린란드 사태와 관련해 덴마크와 연대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 그린란드, 덴마크와 굳건히 함께하며, 그린란드의 미래를 결정할 고유한 권리를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700달러를 넘어 최고를 또 경신했습니다.

반면,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던 10년 만기,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급락하며 이번 갈등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반영했습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어 그린란드 사태가 다른 유럽 투자자들의 '셀 아메리카'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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