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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영 순위가 변수? 시애틀, 밀러와 묘한 옵션 계약

MHN스포츠 유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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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밀러

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밀러


(MHN 유경민 기자) 우완 투수 브라이스 밀러(27)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연봉 조정 절차를 피하고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됐으며, 총보장액은 245만 2,500달러다.

시애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밀러와 협상 끝에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기 시즌 243만 7,5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는데, 이는 그가 요구했던 262만 5,000달러와 시애틀이 제시한 225만 달러의 중간 금액이다.

구단 옵션 금액은 607만 5,000달러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1만 5,000달러다. 다만 밀러가 MLB 각 리그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 영 어워드(Cy Young Award) 투표에서 5위 이내에 오를 경우 옵션은 무효화된다. 이 경우에도 바이아웃 금액은 그대로 지급된다.

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밀러

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밀러


밀러는 지난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며 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는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그리고 6월 10일부터 8월 19일까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의 통산 성적은 74경기 24승 21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밀러는 매리너스에서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마지막 선수였다. 앞서 매리너스는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1,565만 달러), 우완 투수 맷 브래시(155만 달러), 로건 길버트(1,092만 7천 달러), 조지 커비(655만 달러), 좌완 투수 게이브 스피어(212만 5천 달러), 내ㆍ외야수 루크 랠리(205만 달러)와 모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연봉 조정 청문회는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 16명의 선수가 대상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어워드를 두 차례나 수상한 타릭 스쿠발이 있다. 그는 역대 최고액인 3,2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1,9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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